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종합매매가격은 0.96% 올라 전월(0.85%)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0.60%에서 0.68%로, 수도권은 1.17%에서 1.29%로 오름폭을 키웠다. 지방도 0.57%에서 0.67%로 올랐다.
서울은 노원구(1.34%), 도봉구(1.07%) 등 인기 재건축 단지가 몰린 곳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은 송파구(0.88%)와 서초구(0.85%) 등 재건축과 인기 단지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세종(-0.19%)만 유일하게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49%에서 0.5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96%)가 가장 크게 올랐고 송파구(0.89%)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축단지, 정비사업과 이주수요가 있는 강동구(0.73%), 서초구(0.72%)등도 전셋값 상승폭 확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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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은 지난 7월(0.79%)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지난달에는 0.84%로 이보다 더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는 1.03% 올랐는데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시흥·안산·군포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인천(0.91%)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부평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