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똑똑해진 '아이패드 미니'…가격은?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1.09.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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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아이패드' 신작 공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사진=애플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사진=애플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신작을 공개했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패드 미니는 8.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15 바이오닉칩을 탑재했다. 충전 포트로 USB-C 방식을 적용했으며 셀룰러 모델은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아이패드 미니는 전작에 비해 CPU는 40%, GPU는 80% 성능이 향상됐으며 2배 강력해진 '뉴럴엔진'으로 실시간 대화 번역 등이 가능해졌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아이패드 프로처럼 모서리가 각진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퍼플, 핑크, 스타라이트, 스페이스그레이 등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용량은 64GB와 256GB다.



전작에서 하단 베젤에 위치하던 지문 인식 터치 아이디(ID)는 상단 버튼으로 옮겨졌다.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며 아이패드 미니에 자석으로 부착해 무선충전과 페어링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미니 와이파이(Wi-Fi) 모델의 가격은 64만9000원부터, 와이파이+셀룰러 모델 가격은 83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의 9세대 아이패드는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이 20% 향상됐다.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높아졌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44만9000원, 이동통신사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셀룰러 모델이 6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신제품들은 이날부터 미국 등 총 28개 국가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공식 판매는 오는 24일부터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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