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
민지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밝혔다.
민지영은 "요즘 들어 계속 힘든 얘기만 하게 돼 너무나 죄송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갑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채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돼 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이라며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암 투병 사실을)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 오늘 오랜만에 푹 잘 것 같다"고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지영은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8년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김형균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