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1) 신웅수 기자 = 13일 경기 파주시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휘날리고 있다. 북한은 이날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우려 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오전에 군이 한미 정보 당국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분석 중이라고 말했다"며 "동일한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국방과학원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1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면에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고강도 도발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발사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의 별도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소집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 실장은 지난 3월25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 지대지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한 차례 긴급 NSC 상임위를 소집해 "미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진행 중에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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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외교·국방장관 접견 자리에서 대미(對美), 대중(對中) 관계 유지의 유사한 과제를 언급하며 한·호주 간 전략적 소통 필요성을 강조한 구체적인 의미에 관해 "브리핑 그대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형식적 얘기지만 우리 외교의 근간은 굳건한 한미동맹이다. 경제적으로 중국과 원만한 관계가 필요한 것"이라며 "그 두 가지를 잘 절충해야 하는 것은 우리나 호주나 마찬가지 미션이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