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I로 인천 초중고생 30만명에 영어 가르친다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9.08 08:45
글자크기
(왼쪽부터) 김은생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이 마곡 LG CNS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왼쪽부터) 김은생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이 마곡 LG CNS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LG CNS가 인천시 관내 초·중·고 학생 30만명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영어교육을 지원한다.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인천시교육청과 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U를 계기로 두 기관은 △AI튜터를 통한 외국어 회화 학습서비스 지원 △AI 영어학습 서비스 제작 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 개최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LG CNS는 인천시교육청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를 무상 지원한다. AI튜터는 수십만 개 영어문장을 학습한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영어를 학습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스피킹클래스는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교사가 스스로 AI 영어학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플랫폼이다. 코딩 언어를 몰라도 클릭과 입력 몇 번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관내 초·중·고 약 530개 학교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를 배포하고, 이를 통한 AI 영어 교육에 나선다.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LG CNS와 인천시교육청은 향후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문화 학생 교육에 활용 가능한 AI 학습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LG CNS D&A사업부장 김은생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교육 디지털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LG CNS의 IT 기술력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전환(DX)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