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인도 HCL테크놀로지와 맞손..."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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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대기 한컴 부사장과 하레쉬 쿼텀 HCL테크놀로지 한국사업개발 리더가 파트너십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컴(오른쪽부터) 김대기 한컴 부사장과 하레쉬 쿼텀 HCL테크놀로지 한국사업개발 리더가 파트너십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컴


한글과컴퓨터 (24,150원 ▼850 -3.40%)가 인도 정보통신(IT) 기업 HCL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공유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협력한다. 한컴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등 동남아 시장을, HCL은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인도의 대표적인 IT기업인 HCL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AI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주요 고객사다. HCL테크놀로지는 한컴이 2016년 인도에 설립한 연구개발(R&D) 센터의 SW 개발인력 양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컴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도 지원한다.

산제이 굽타 HCL테크놀로지 글로벌 사업 부사장은 "한국은 HCL테크놀로지의 핵심 전략국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발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한컴 부사장은 "HCL테크놀로지가 한국 시장 진출에 앞서 첫 파트너로 한컴과 손잡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양사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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