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플라스틱·일회용품 쓰니?" 9월6일은 자원순환의 날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2021.09.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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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에서 서울시와 쓰레기함께줄이기시민운동본부 공동주최로 열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이 '1회용품으로 만든 성묘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에서 서울시와 쓰레기함께줄이기시민운동본부 공동주최로 열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이 '1회용품으로 만든 성묘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환경부는 이달 6일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탈플라스틱 실천으로 순환경제사회 실현'을 주제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자원 절약과 자원순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9월 6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9'와 '6'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서 순환의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에 따라 현장 행사 대신 환경부 유튜브로 진행한다.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누리집과 블로그 등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 인증',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일상 속에서 탈플라스틱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이달 20일까지 연다.

다회용컵 사용,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탈플라스틱 실천사례를 자원순환 실천 누리집에 접속해 인증하거나 다회용기 사용 인증사진을 #애착용기, #환경부 등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다회용기로 포장·배달하는 음식점, 포장재 없는 가게 등 주변에서 1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당 업체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1회용품 줄여가게' 사이트(www.noplasticstore.kr)도 운영한다.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그동안 자원순환 분야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실시한다. 포장재 및 1회용품 감량 우수' 분야에서는 차우철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가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한다.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우수 사업장으로는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라이온코리아△한화솔루션 진천사업장이 선정됐다. 순환골재 우수활용기관으로는 △부산도시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 선정됐다. '포장재 및 1회용품 감량 우수기관'으로 △비알코리아가, 음식폐기물 감량 우수기관으로 △울산광역시 남구△대전광역시 서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자원순환 실천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상속에서 누구나 탈플라스틱 실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포장재 없는 매장, 다회용기 음식배달 등 생활속 실천기반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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