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쌌으면 물 내려"…우주소녀 설아 'SNS 감성샷' 삭제한 이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1.09.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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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V라이브/사진=네이버 V라이브


우주소녀 설아가 인도네시아 글귀가 담긴 사진 한 장을 SNS에 올렸다가 황급히 지운 것에 대해 해명했다.

설아는 지난 2일 V앱을 통해 "오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은서와 산책하다가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아에 따르면 그가 삭제한 사진은 이날 "걸어서 행복속으로"라는 글과 함께 게시된 것이다. 삭제된 사진은 설아가 동료 멤버 은서와 산책을 하다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꽃과 함께 인도네시아 글귀가 적힌 문짝 하나가 나온다.



/사진=설아 인스타그램/사진=설아 인스타그램
다만 해당 사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한 인도네시아 팬이 SNS를 통해 사진 속 글귀 뜻이 "X 싸고 나서 깨끗하게 물 내려주세요"라고 밝히면서다.

이에 대해 설아는 "나는 (사진에 나온) 글귀와 꽃이 되게 예뻤다. 감성적이라 SNS에 올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창피했다. 지우지 말고 캐릭터로 밀고 나갈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걸 계속 뒀다가는 두고두고 놀림을 받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인도네시아 말이라고 한다. 내가 솔직히 그걸 어떻게 아냐. 거기는 화장실도 아니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설아는 최근 웹드라마 '러브인 블랙홀'에서 주인공 은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룹 BAE173의 멤버 한결, SF9 재윤, 다이아 기희현 등이 출연하는 '러브인 블랙홀'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화이트홀의 단서를 토대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본격 SF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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