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공사비 4340억 경희대 가야의료원 짓는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8.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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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지상 17층, 1010병상..단일 병원 최대 규모

경희대 가야의료원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경희대 가야의료원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35,000원 ▲150 +0.43%)가 전국 최대 규모 종합병원을 짓는다.

DL이앤씨는 보원의료재단이 발주한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4340억원이며, DL이앤씨 지분은 이 중 70%인 3038억원이다.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은 경남 김해시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들어서는 101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19만9806㎡로 단일 병원 건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크다. 40여개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암센터, 감염/호흡기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구축해 위중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의료원이 완공되면 김해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한층 개선되고, 김해시가 추진 중인 의생명특화단지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앞서 이대서울병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시설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사를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의료, 연구시설 시공과 개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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