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94명에 장학금 3.7억원 전달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1.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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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94명에 장학금 3.7억원 전달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베트남·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등 39개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외국인 유학생 94명에게 2학기 장학금 약 3억7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장학생은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발됐다. 우정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등을 우려해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 행사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2027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9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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