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이닉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반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8.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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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그룹의 사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그룹의 사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가 반등세다.

2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전일 대비 1600원(2.18%)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는 2500원(2.43%) 오른 10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51포인트(2.63%) 오른 3342.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도 5.49% 오른 219.58달러에 마감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상승 배경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공급사 인텔이 미국 국방성의 선단 공정 파운드리 에코시스템 형성 프로젝트를 주도한다는 소식이 꼽힌다.

이날 인텔 주가는 2.35% 상승했고, 인텔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어플라드머티리얼즈와 ASML도 각각 3.37%, 2.97% 상승 마감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에서 반도체를 전략 물자로서 인식하며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는 점과 미국 국방성의 파운드리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더라도 인텔을 든든하게 밀어준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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