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마이크로LED는 청색이나 녹색 마이크로LED에 비해 소형화가 어려운 난제였다. 적색 마이크로LED를 직경 70㎛ 미만으로 제작하면 발광효율이 떨어져 빛의 3원색인 적청녹을 하나로 제작한 마이크로LED 픽셀을 양산하기가 불가능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70㎛ 마이크로LED 가 적용된 제품(MC04, MC02)을 지난달부터 양산, 공공장소나 상업장소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용도로 공급 중이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이끄는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연구팀과 10년이 넘는 공동연구를 통해 직경 1㎛의 청·녹 마이크로LED 개발에도 성공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서울바이오시스 (3,975원 ▼25 -0.63%)와 서울반도체 (8,820원 ▲10 +0.11%)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LED 기술 향상으로 스마트폰,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고급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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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TV용 마이크로LED 칩 관련 전세계 시장 규모가 2021년 2300만달러에서 2025년 34억39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