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노조,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1.08.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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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노조 구미지부가 지난 10일 단체주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음식점을 지원했다. 단체주문 음식은 보훈청을 통해 보훈가정 60가구에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이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 /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 노조 구미지부가 지난 10일 단체주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음식점을 지원했다. 단체주문 음식은 보훈청을 통해 보훈가정 60가구에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이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노동조합이 구미, 광주, 평택 등 사업장 인근 지역의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가전제품을 기부하고 음식을 단체주문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노조는 영세 음식점 13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식당의 음식을 단체주문 후 지역 요양원과 재활센터, 복지관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 노조 평택지부가 최근 90인분의 음식을 주문해 경기남부보훈지청과 오산한국병원에 전달했다. 광주지부는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에 에어컨을 기부했다.



노조는 올해 말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가전제품 지원과 단체주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간절히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노조는 2012년 국내 소재·부품업계 최초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하고 윤리, 노동·인권, 환경, 사회공헌 등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했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자체 방역 활동과 지역사회 확산방지 캠페인에 나선 데 이어 9월 협력사 지원을 위해 품질·생산성 컨설팅, 현장 위험요인 제거,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추진했다.

노조는 올해 3월 사업장 인근 지역의 보건소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의료진들을 위해 가전제품, 의료용품, 초등학생 자녀 학용품 등 총 33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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