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카이브, 마을기록 활동 위한 큐레이터 양성과정..음성콘텐츠 기록도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김재련 에디터 2021.08.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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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마을아카이브에서 마을기록 활동을 위한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8월 5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10명 이내의 온라인(줌) 강의로 이루어지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의 수준에 맞게 강의가 구성되어 있다.

사진제공=㈜마을아카이브사진제공=㈜마을아카이브


도봉구에서 살고 있거나 오랫동안 거주한 경험이 있는 주민이 대상이며, '10회차'로 이루어진 강의는 '지역알기 교육프로그램'과 '옛책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자랑하고 싶은 동네 자원을 선택하여 원고를 쓰고 녹음하여 제출하는 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 지역에서 경험한 다양한 추억들을 글로 작성해서 직접 녹음을 진행한다. 이와 같이 녹음된 음성콘텐츠는 향후에 진행되는 스마트관광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지역 아카이빙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

마을아카이브는 지역의 변화를 주민들과 함께 기록하며 공유하는 아카이빙 사업과 마을의 자원들을 탐방하는 마을여행을 운영한다. 지난 2017년도에 진행된 '동북4구 공정여행아카데미'의 과정을 수료한 아키비스트 주민들이 모여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이야기하는 지역관광 연계형 마을여행상품을 만들게 되었다.



또한 이듬해엔 사회적기업가 육성과정에 선정이 되어 법인 창업을 하게 되었으며, 2021년도에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다.

마을아카이브 유환주 대표는 "이번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이 도시화로 인해 변화되는 과정을 이야기할 계획"이며,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에 소재했던 기업들과 소통하며 그동안 잃어버렸던 주민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마을의 노력들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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