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산 1호 백신, 내년 상반기 상용화 기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8.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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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이달 중에 국내 기업 개발 코로나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백신인 mRNA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 핵심기술의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고, 올해 안에 임상시험 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임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원부자재 국산화, 특허 분석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는 비록 늦더라도 이번 기회에 mRNA백신까지 반드시 개발하여 끝을 본다는 각오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놀라운 힘을 보여 줬다. 코로나 위기에서도 이런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다"며 "이제는 더 나아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인류의 감염병 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백신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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