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좌절… 스웨덴에 9점차 패배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021.08.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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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패해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39대 30으로 패했다. /사진=뉴스1  4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패해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39대 30으로 패했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핸드볼팀이 2020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스웨덴에 패해 탈락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핸드볼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에서 스웨덴에 39대30으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해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 스웨덴은 올림픽에서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다. 하지만 조별리그 A조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프랑스, 헝가리, 브라질 등 강호들 틈에서 3승1무1패 1위를 기록했다. 강재원 감독도 "스웨덴은 조별리그에서 ROC를 12골이나 이기는 등 엄청나게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예상대로 스웨덴은 강했다. 유럽 특유의 체격과 힘을 앞세운 핸드볼에 한국은 버티지 못했다. 2대3으로 뒤진 전반 4분11초부터 내리 5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도쿄 올림픽 8강 탈락과 함께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따지 못했다. 가장 최근 획득한 메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이었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 2016년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도쿄에서는 8강전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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