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유 전 의원은 지난 3일 저녁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여권 선두주자인 이재명 지사의 '기본' 시리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본소득 경우, 부자한테 왜 돈을 줘야 하는냐"라며 "그와 달리 제가 이야기하는 공정소득은 먹고 살 만한 사람은 세금 내고 그리고 그 세금으로 진짜 어려운 분들 돕자는 것"이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 기본주택 이야기하는 거 보면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를 점점 닮아가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무상급식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밥먹는 문제로 다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무상으로 할 수 있는 게 있고 할 수 없는 게 있는데 아동수당 같은 것은 보편적으로 다 주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라며 이러한 것들은 기본소득과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