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3일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 민관군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진해구 소사동의 웅동수원지는 일제가 진해에 해군 군항을 건설하면서 평창, 심동, 용잠, 관남, 들말 등 여러 마을을 밀어내고 둑을 쌓아 아홉냇골, 분산골, 달판 개울 등에서 흐르는 물을 모아 1914년에 완공한 저수지이다.
창원시 웅동수원지 인근의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사진제공=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52년간 닫혀있다 개방된 서울 북악산의 좋은 사례와 같이 진해 동부지역의 명소로 재단장해 관광인프라를 늘릴 것"이라며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원 조성의 시작점이며 민o관o군이 하나가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효상 진해기지사령관은 "웅동수원지가 진해군항제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