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싱글파이어
MZ세대(1980년~2000년대초 출생자)는 사회초년생 때부터 재테크에 적극적이다. 집단보단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메타인지' 인식도 강하다.
군인이 되고 싶어 부사관을 택했지만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엔 한계가 있다고 느껴 부대를 박차고 나온 25살 '파이어족 꿈나무' 최기현씨를 만났다. 그는 군생활 4년간 130만~220만원 남짓한 월급을 모으고 굴려 24살 전역하면서 종잣돈 7000만원을 만들었다.
그를 투자의 세계로 이끈 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 기요사키 저)',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나폴레온 힐 저)' 두 권의 책이었다. 첫 투자금은 300만원. 국내주식으로 시작한 투자는 관련 서적 50여권을 읽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해외 배당주 투자로 이어졌다. 매달 월급을 모아 배당주를 샀고, 배당수익도 재투자해 꾸준히 자산을 불렸다.
"직장인에겐 배당주 투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자산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달에 두 번 정도 배당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뒀더니 배당수익이 입금됐다는 문자가 올 때마다 뿌듯함이 컸다.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책으로 공부하면서 자기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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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모으고 불린 7000만원의 자산은 전역 후 취업이 아닌 자신만의 비즈니스에 도전해볼 수 있는 든든한 자신감, 밑천이 됐다. (파린이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성장기를 담은 이야기는 유튜브 영상에서 이어집니다.)
<최기현씨의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