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하며 7000만원 모았다" 25세 파이어족 꿈나무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21.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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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제공=싱글파이어제공=싱글파이어


"저축과 재테크로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요."

MZ세대(1980년~2000년대초 출생자)는 사회초년생 때부터 재테크에 적극적이다. 집단보단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메타인지' 인식도 강하다.



MZ세대 중 상당수가 경제적 자유와 조기은퇴를 추구하는 '파이어족'으로 스스로를 정의한다. 직장을 조기에 퇴사하겠다는 게 핵심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는 이야기다.

군인이 되고 싶어 부사관을 택했지만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엔 한계가 있다고 느껴 부대를 박차고 나온 25살 '파이어족 꿈나무' 최기현씨를 만났다. 그는 군생활 4년간 130만~220만원 남짓한 월급을 모으고 굴려 24살 전역하면서 종잣돈 7000만원을 만들었다.



"빨리 깨닫고 모았더니 자산이 어느새 7000만원, 공부로 자기확신 얻었다"


"군생활하며 7000만원 모았다" 25세 파이어족 꿈나무
"고3 때 부사관으로 입대해서 4년간 복무하고 작년에 전역했다. 월급을 아껴서 모으고 투자한 돈에 퇴직금을 합하니 7000만원이란 목돈이 생겼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자기계발과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열심히 읽고 실천했다."

그를 투자의 세계로 이끈 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 기요사키 저)',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나폴레온 힐 저)' 두 권의 책이었다. 첫 투자금은 300만원. 국내주식으로 시작한 투자는 관련 서적 50여권을 읽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해외 배당주 투자로 이어졌다. 매달 월급을 모아 배당주를 샀고, 배당수익도 재투자해 꾸준히 자산을 불렸다.

"직장인에겐 배당주 투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자산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달에 두 번 정도 배당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뒀더니 배당수익이 입금됐다는 문자가 올 때마다 뿌듯함이 컸다.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책으로 공부하면서 자기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어렵게 모으고 불린 7000만원의 자산은 전역 후 취업이 아닌 자신만의 비즈니스에 도전해볼 수 있는 든든한 자신감, 밑천이 됐다. (파린이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성장기를 담은 이야기는 유튜브 영상에서 이어집니다.)

<최기현씨의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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