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소부장 성과보고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7.12/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2021년도 나노·소재기술개발 사업 과제 선정 결과에 따라 8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4개 미래기술연구실이 신규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12개 연구단·연구실에는 5년 동안 총 720억원을 지원한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185대 R&D 핵심품목 자립화, 미래기술연구실은 65대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연구에 초점을 둔 사업으로 소부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용 초저백금 연료전지 촉매 개발 과제는 백금 촉매에 사용되는 백금의 양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과제다. 백금 가격은 1그램(g) 당 7만원으로, 그동안 백금 촉매 가격을 낮추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왔지만 상용화로 이어지지는 못 했다.
미래기술연구실 연구과제로는 △홀로그램용 능동 광메타 소재 및 소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이오 인터페이싱 소재(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나노구조 기가강도 알루미늄(한국재료연구원) △인고지능-스마트랩 기반 산화물 고체전해질 혁신(서울대) 등이 선정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실제적인 기술 자립 등 성과를 창출해온 소부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통해 핵심품목 기초·원천기술 자립화를 지속 지원하면서, 미래기술연구실을 확대해 미래선도품목 등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선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