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다시 성장 궤도로 올라선다-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8.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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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3일 덴티움 (129,600원 ▼300 -0.23%)에 대해 임플란트 해외 수출 호조로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은 국내와 중국 시장 2위의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전문 업체"라며 "2019년 3월 광교 신사옥 완공 후 사업장 통합을 통해 연 매출 4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네트워크로 20개 판매법인, 3개 제조법인, 3개 밀링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출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갖고 있으며 해외 진출은 선진국보단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 진출에 집중해 중국 시장 선점에 성공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임플란트 시장은 코로나19(COVID-19) 팬더믹으로 인해 지난해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했지만 중국과 선진국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 추세이며, 신흥국은 내년 회복이 예상된다"며 "중국은 아직 시장 규모가 5000억원 수준이지만 연평균 약 20%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덴티움은 중국 시장에서 2013년 영업 시작 후 매년 4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왔고,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11% 성장했지만 올해는 34% 성장이 예상된다"며 "사업장 통합 후 고정비 증가로 지난 2년간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판관비 통제와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올해부터 수익성도 개선되고 매출도 21%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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