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완 전 대표/사진=머니투데이 DB
전 전 대표는 2일 싸이월드 공지사항에서 "지난 2년간 싸이월드 서비스가 잠정 중단해 고객 여러분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1세대 인터넷 기업 '프리챌'을 창업한 그는 2016년 싸이월드를 인수하고 '싸이월드 3.0' 개발을 추진했으나,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를 돌연 중단했다.
현재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인트로메딕과 스카이이앤엠 등 코스닥 상장사 2곳과 투자사 3곳 등 총 5곳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200억원 상당의 기존 싸이월드 부채는 그대로 두고 서비스만 10억원에 인수했다.
전 전 대표는 "싸이월드는 지난 20년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라며 "싸이월드제트가 성공적으로 '싸이월드 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마치면 싸이월드는 부활해 토종 SNS로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