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일반공모 청약이 시작된 7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거쳐 내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67조256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청약 증거금이 반환된 지난달 29일에는 투자자 예탁금이 75조1675억원까지 급증했다.
이는 지난 5월 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77조9018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주에만 총 7개 기업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올해 IPO 대어로 불리는 크래프톤은 2~3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AR(증강현실) 플랫폼 기업 맥스트은 '따상상상(공모가 두배에서 시초가 형성된 후 사흘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SK바이오팜과 올해 6월 삼성머스트스팩5호 이후 역대 세번째 '따상상상'이다.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