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000만원부터'…오늘의집, 개발자 연봉 보장제 도입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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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만원부터'…오늘의집, 개발자 연봉 보장제 도입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핵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자 최저 연봉 5000만원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버킷플레이스는 개발직군 최저 연봉 5000만원 보장 정책으로 뛰어난 개발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연봉 보장 외에도 'IT 인재 영입 추진 제도'를 마련했다. 신입이더라도 능력에 따라 높은 보상을 지급하고, 경력직은 IT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늘의집은 최저 연봉 보장 등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로 불리는 IT 선두 기업 수준의 보상 체계를 설립했다. △시차출퇴근제 운영 △식사비 별도 지급 △건강검진 및 단체보험 지원 △리프레시 휴가 제도 운영 △연 120만원 상당의 오늘의집 포인트 지급 등이다.

오늘의집은 애자일(Agile) 방식의 개발 문화를 기반으로 한다. 개발 조직에서는 개인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업무시간 중 기술 과업 진행을 위한 시간 분배, 기술 역량 상승을 위한 'Tech CoP(Community of Practice)' 진행, 콘퍼런스 참여 및 스터디 지원 등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오늘의집은 이와 함께 기존 임직원을 위한 보상 제도도 갖췄다. 올해 2월 2020년 전사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월급의 2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또 상반기 내 전 구성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버킷플레이스는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구성원들과 결실을 나눌 수 있는 보상제도를 발전 및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훌륭한 동료의 지속적인 합류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보상뿐만 아니라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집은 콘텐츠, 커머스, 커뮤니티가 결합된 서비스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직접 배송 서비스인 '오늘의집 배송'을 출시해 콘텐츠 탐색, 제품 구매, 배송에 이르기까지 일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오늘의집은 누적 다운로드 수 1900만건, 월 거래액 1000억원, 누적 거래액 1조원 이상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 달러(약 77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금 8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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