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힘주는 CJ온스타일…"연간 패션 취급고 1조원 목표"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8.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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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힘주는 CJ온스타일…"연간 패션 취급고 1조원 목표"


CJ온스타일이 올해 1조원대의 패션 브랜드 취급고 달성을 목표로, 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혓다.

올 하반기에 '美 대통령의 수트'로 유명한 '브룩스 브라더스'와 프리미엄 여성 브랜드 '센존' 등 해외 대형 브랜드를 영입해, 올해 1조원 이상의 패션 브랜드 취급고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202년 전통의 미국 고급 남성복 브랜드이자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다. 링컨, 오바마,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취임식마다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브룩스브라더스는 이달부터 브룩스브라더스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9월부터는 CJ온스타일 TV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 판매, 브룩스 브라더스의 자사몰 리뉴얼 등 브랜드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할 예정이다.

센존은 니트 한 벌에 수백만원을 호가할 정도의 하이엔드급 여성복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오프라 윈프리, 미쉘 오바마 등 미국의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CJ온스타일은 센존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센존 블루라벨'의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상품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배치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모바일 전용 상품을 대거 확대해 패션 사업의 모바일화를 가속화한다. 모바일 전용 상품은 작년비 165% 확대 운영한다.

뷰티 부문에서도 해외 유명 브랜드를 론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스위스 프리미엄 스킨케어 '주베나', 이탈리아 약국 화장품 '릴라스틸', 이탈리아 '보로탈코' 등 새로운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에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더해 지속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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