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내가 키운다' 방송화면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싱글맘 김현숙과 일곱 살 아들 하민이가 계곡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이후 김현숙은 하민이와 김밥, 수박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숙은 "하민이 코에 붙어있던 반창고가 사라졌다. 어제 소독약 바를 때 아파서 울었다고 들었다. 근데 왜 숨어서 울었냐"고 물었다. 다친 하민이가 몰래 숨어서 울며 감정을 숨겼다는 것.
김현숙은 "할머니는 그게 더 속상했대. 마음대로 울지 못하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하민이는 괜히 딴청을 부리며 엄마 말을 못 들은 체 하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채림, 김나영은 눈물을 흘렸다. 채림은 "아이가 자기 감정에 솔직할 나이인데, 엄마의 감정을 의식하고 염려해서 혼자 감내하는 모습이 보인다. 안 그래도 되는데. 그 부분이 보이면 너무 속상하더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해 다른 엄마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김현숙 아들은 2015년생으로 올해 7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