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파워·에코네트워크, 탄소배출권 사업 분야 협약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1.07.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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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에코네트워크 본사에서 탄소배출권 사업 협약을 맺고 (사진 왼쪽부터)김희수 케이파워 이사, 문기학 케이파워 대표, 류정령 에코네트워크 대표 및 동사 정순철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케이파워2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에코네트워크 본사에서 탄소배출권 사업 협약을 맺고 (사진 왼쪽부터)김희수 케이파워 이사, 문기학 케이파워 대표, 류정령 에코네트워크 대표 및 동사 정순철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케이파워


케이파워㈜가 지난 27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CDM(청정개발체제) 외부사업을 펼치기 위해 에코네트워크㈜와 '탄소배출권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당사국 및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케이파워는 현재 베트남에서 친환경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운영하며 탈석탄화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5년 이내 베트남 내 500기의 보일러를 설치·운영할 계획으로 바이오매스 사업의 핵심 '연료체인'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대기업인 선신그룹 및 할콤 그룹과 공동투자 및 합작회사 설립을 협의 중이다. 현재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ASEIC(아셈 중소기업 친환경 혁신센터)의 CDM 단위사업(CPA) 등록을 진행중이다.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에코네트워크는 2007년 설립 이후 정부·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300여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기후변화대응, 탄소감축 CDM 사업 등 5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후변화 전문 컨설팅 업체다. 2020년 국내 최대 100MW급 영광 광백태양광발전단지의 프로젝트 시행사로 사업을 주관한 바 있다. 6만2000여 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인 연간 13만9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문기학 케이파워 대표는 "금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환경 보존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류정령 에코네트워크 대표는 "케이파워 고객사는 고객 경험을 통해 세계 각 국의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는 선행 실천의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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