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이 29일 영국 MK 돈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델레 알리의 골을 도운 뒤 알리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토트넘 SNS 캡처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킨스의 MK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MK돈스(3부)의 프리시즌 경기 직후 "손흥민이 케인이 없어도 팀이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22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와 프리시즌에서도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반전 45분 만을 뛰고도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유로2020 이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 2경기 연속골이자 5개의 공격포인트(2골3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MK돈스전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비 뒷공간 침투를 여러 차례 선보이는 등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며 "알리나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과도 계속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이같은 활약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케인이 없어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인 풋볼런던은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의 이날 활약상에 평점 9점으로 답했다. 이는 루카스 모우라(1골1도움)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