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으로 이적한 브리안 힐. /AFPBBNews=뉴스1
앞서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29)에 2500만 유로(약 341억원)를 더하는 조건으로 세비야에서 뛰던 힐을 영입했다. 힐은 도쿄올림픽에 스페인 대표팀으로 출전 중이어서 대회가 끝나는 대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 에이바르(임대)에서 보여준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2001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재능을 꽃피웠다.
또 지난 시즌 라리가 21세 미만 선수들 가운데 7골(4골 3도움) 이상에 관여한 선수는 힐이 유일했다. 그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횟수도 49차례나 됐는데, 이 역시 힐을 넘어선 21세 미만의 선수들은 없었다고 옵타는 덧붙였다. 동나이대에선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라리가 전체를 통틀어서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는 의미다.
토트넘 2선 공격진에 손흥민(29)을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이 없다보니 현지에선 힐이 일찌감치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해리 케인(28)이 이적하고 대니 잉스(29·사우스햄튼)을 영입한다는 전제로 손흥민과 잉스, 힐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을 새로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지난 시즌 에이바르에 임대돼 뛰던 브리안 힐(가운데)의 모습.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