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잠정합의안 '부결'…여름 휴가 이후 재협상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7.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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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반도체 대란으로 한국GM이 19~23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GM은 지난 2월부터 부평 2공장을 50% 감산 체제로 운영했으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전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사진은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GM) 부평공장 굴뚝에 연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2021.4.19/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반도체 대란으로 한국GM이 19~23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GM은 지난 2월부터 부평 2공장을 50% 감산 체제로 운영했으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전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사진은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GM) 부평공장 굴뚝에 연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2021.4.19/뉴스1


한국GM 노사의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26일부터 27일 전 조합원 7633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중 6727명(88.1%)이 참가해 찬성 3258명, 반대 3441명, 기권 906명, 무효 28명이 나왔다. 투표인 대비 51.1%가 반대했다. 찬성은 48.4%에 그쳤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전날 14차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50만원 △창원공장 스파크·엔진 연장생산 점토 △군산공장 전환배치자 무급휴직 기간 개인연금 회사부담금 4만원 지급 △부평2공장 생산연장 등 최종 제시안에 잠정합의했다.

격려급은 합의안 타결 즉시 25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200만원은 올해 12월31일자로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여름 휴가 이후 재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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