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을 차지한 장준(오른쪽). /사진=뉴스1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동메달 결정전에 오마르 살림(헝가리)을 46-16으로 대파했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도 앞선 4강전에서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에게 19-25로 충격패했던 장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첫 경기였던 커트 브라이언 바르보사(필리핀)와의 16강전에서 26-6, 8강전 아드리안 비센네 윤타(스페인)를 24-19로 각각 승리를 거두고도 앞선 4강전에서 일격을 맞았다. 그나마 동메달 결정전에서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