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에 '다홍이 대박 근황. 박수홍이 이사 택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이진호는 "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한 이후 약 3개월가량의 시간이 흘렀다"며 "최근에는 관련 자료에 대한 검토와 증빙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또 "특히 최근에는 반려묘 다홍이의 애니메이션 캐릭터화, KBS2 '펫비타민' 시즌2의 MC까지 맡는 등 일이 더 잘 풀리고 있다. 이는 박수홍이 최근 밝은 모습을 되찾은 이유기도 하다"며 "그가 달라진 이유가 또 하나 있었다. 바로 이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친형의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박수홍이 친형과 갈등을 빚자,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박수홍의 집을 찾아갔다"며 "친형과의 갈등을 두고 가족들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가족들이 친형의 입장에 섰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이 당시 거주하던 상암동 집이 부모님 댁과 형 집 간의 거리가 300m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부모님들이 박수홍의 집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며 "박수홍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왜 자신의 집을 찾는지 알 수밖에 없지 않냐. 부모님과 직접 대면을 하진 못했지만 박수홍이 워낙 효자다 보니까 이런 상황만으로도 굉장히 괴로워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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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를 보다 못한 지인들이 박수홍에게 이사를 권유했다고 한다. 결국 박수홍이 결정을 내렸고, 임시 거처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박수홍은 이사 이후 부모님의 집 방문 문제에서 해방됐고 심리적으로 많은 회복이 이뤄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30년 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