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4.0 Ⅳ' 좌담회. 왼쪽부터 김관영 공공정책전략연구소 대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거버넌스그룹장/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제대로 된 정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구호 정치'에 그쳐선 안 된다. 진영을 떠나 여여가 공동 '어젠다'를 만들 필요가 있다. 우리 현실은 어떤가. 정치 그 자체가 문제가 된지 오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시작하는 헌법이 무색해질 때가 많다. 민주주의는 여러 갈등 의제들을 정치라는 정당성을 갖춘 적법 절차에 의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도다. 2021년 대한민국의 정치는 해결보다 갈등만 유발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위기'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어느 정파에도 얽매이지 않고 모든 후보와 정당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어젠다를 토대로 좌담회를 진행한다. 대선을 앞두고 기승을 부릴 맹목적 진영논리나 인기 영합의 흐름에 제동을 걸고, 여야·좌우를 넘어 미래를 위한 생산적이고 책임 있는 정책 대안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 각 주제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복지정책배틀(기본소득 vs NIT vs 국민소득보장제) △경제(복지-노동-혁신 패키지딜) △인적투자(학교교육, 직업훈련) △미래(기후변화, AI) △세대·젠더갈등 △재정 전략적 재구성(행정 개혁) △외교안보 △종합 토론(대권에서 시민권으로) 등의 순으로 좌담회가 진행된다.
김관영 공공정책전략연구소 대표는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이념을 뛰어 넘어 실익의 정치, 실사구시의 정치에 앞장서야한다"며 "이번 좌담회 시리즈가 대한민국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정치 리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