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동부권)자원회수시설 전경 /사진=동부엔텍
동부엔텍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목표치 대비 14%를 초과한 수주액 4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목표치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425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목표액 대비 각각 2.5%, 29%를 상회했다. 원가절감 등 재무관리와 운영 노하우가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동부엔텍의 설명이다.
동부엔텍은 폐기물 처리 사업을 전문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동부건설 (5,150원 ▲10 +0.19%)이 물적분할한 자회사다. 국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계, 시공, 운영 선두주자로 국내 최다 대형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라이프 스타일 등 변화로 폐기물 처리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소각 폐기물 처리량은 연평균 3.05%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부엔텍은 업계 최다 실적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부엔텍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부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전문건설업 부분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 목표는 124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