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웰컴금융그룹과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맞손'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7.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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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와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더존비즈온(오른쪽부터)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와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웰컴금융그룹이 신규 자금공급자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채권팩토링은 기업간 거래 중 발생한 세금계산서(매출채권)를 더존비즈온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으로 평가한 뒤 일정한 할인율로 매입해주는 서비스다.



판매기업은 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고 구매기업도 대금 지급기간에 여유가 생겨 자금운용이 한결 수월해진다. 보유 채권을 매각하는 것이므로 부채 증가가 없어 신용등급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더존비즈온은 매출채권팩토링 출시 후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는 이날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해 팩토링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웰컴금융그룹은 위하고의 잠재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더존비즈온 측도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웰컴금융그룹이 신규 자금공급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위하고 플랫폼과 금융을 연계해 본격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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