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며 "그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면담 이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그동안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늦어지면서 케인처럼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두 명의 슈퍼스타 중 적어도 한 명은 토트넘에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트랙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입단 당시 주급 8만5000파운드(약 1억400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후 2018년 5년 재계약 과정에서 주급이 14만 파운드(약 2억2000만원)로 인상됐다. 현재 계약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새로 창설되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한다. 현지에선 다음 시즌 역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내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