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면제 입국자 6명 코로나 확진…3명이 中시노팜 접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7.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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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정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4명 증가한 15만934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입국 확진자는 46명이다. 질병청은 6월 넷째 주 해외입국 확진자의 92%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의 70% 이상은 델타변이다.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외국인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2021.7.3/뉴스1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정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4명 증가한 15만934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입국 확진자는 46명이다. 질병청은 6월 넷째 주 해외입국 확진자의 92%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의 70% 이상은 델타변이다.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외국인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2021.7.3/뉴스1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입국해 자가격리를 면제 받은 이 중 6명이 코로나19(COVID-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중 3명이 중국 시노팜 백신을 접종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뒤 지난 1일 이후 입국한 자가격리 면제자 1만3448명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6명은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와 우간다에서 입국했다. 이들이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시노팜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명, 화이자 1명 및 그와 동반한 6세 미만 1명, 시노팜 3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1명은 우간다에서 입국했고, 나머지 5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다.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면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입국 뒤 1일차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선 '재외국민 격리면제'를 잠정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해외유입을 통한 신규 확진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예방접종 완료자가 감염되는 사례)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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