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측에 따르면 아스타를 포함한 21개 회사는 프로젝트 사전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주관사인 SIIVC와 MOA체결 및 사우디 대사관 영사 인증을 마쳤으며 Royal Commission of Yanbu의 공장입주 승인도 받았다.
그는 "올 8월중 사우디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당사의 기술진 및 실무팀이 사우디 Yanbu 공단을 직접 방문해 각 관련 정부 부처와 마케팅, 원료 수급등을 논의하고 9월경 조인트벤처(JVC)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타에 따르면 사우디-한국 산업 단지(Saudi-Korea Industrial Village)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국가프로젝트인 비전203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도로 석유에 크게 의존하는 사우디 경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신도시 'NEOM CITY' 건설과 함께 약 90만평(3백만㎡) 규모의 얀부 공단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단지를 IT, 신재생에너지, 일반제조업, 의료 및 제약 등 크게 4구역으로 나눠 대한민국 참여회사들의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생산 및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의 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관사인 SIIVC에서 100% 투자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아스타 관계자는 "동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된 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도움으로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주변 16개 중동국가 및 북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당사는 공장설립(EPC), 의료 및 산업용 검사장비 제조를 포함한 공장의 운영 및 관리뿐만 아니라 마케팅을 포함한 JVC의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는 조건으로 JVC의 고정지분 20%를 보장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장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 100%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관사인 SIIVC가 투자하며 아스타는 공장설립(EPC), 구매·제조·운영·관리·판매 등 회사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아스타 관계자는 "JVC에서 생산에 필요한 원료 및 부품조달은 당사를 통해서 이뤄지게 되므로 당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우디정부와 JVC 그리고 당사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서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