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종목 90%가 '파란불'…한전기술·신풍제약은 강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7.09 10:32
글자크기

[특징주] 코로나 확진자 연일 최고치 경신, 원/달러환율 1148원으로 연고점 경신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1천31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 위기에 놓인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7.9/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1천31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 위기에 놓인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7.9/뉴스1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원/달러 환율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9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198개 중 상승 종목의 수는 단 20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177개사가 하락 중이고 1개사가 보합세다.



KG동부제철 (6,870원 ▼50 -0.72%), 한섬 (19,400원 ▲10 +0.05%), 화승엔터프라이즈, 영원무역, 한세실업 등이 4%대 낙폭을 기록 중이고 현대해상 (31,600원 ▲600 +1.94%), KB금융 (76,000원 ▲6,700 +9.67%), 한국콜마, 메리츠증권, 동국제강 등이 3% 이상 주가가 빠졌다. 전 업종의 대표주들이 주가가 약세다.

현 시점에서 그나마 주가가 오르는 종목으로는 2%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는 한전기술 (61,400원 ▲1,000 +1.66%), 신풍제약 (13,640원 ▲280 +2.10%)과 1%대 강세를 보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삼성엔지니어링, SK텔레콤 등이 전부다. 나머지 종목들은 강세이더라도 그 상승폭이 1% 미만 수준에 그친다.



한편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54억원, 기관이 15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이 69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현재 통신업(+343억원) 운수창고(+143억원) 기계(+62억원) 의료정밀(+10억원) 등 4개 업종에서만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2878억원) 금융(-907억원) 철강금속(-588억원) 등 다수 업종을 순매도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