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명 확진' 4차 대유행 현실화…진단키트株 급등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7.07 15:50
글자크기

특징주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으로 폭증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6번출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약 250m 떨어진 곳까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7.7/뉴스1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으로 폭증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6번출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약 250m 떨어진 곳까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7.7/뉴스1


코로나19(COVID-19) 4차 유행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 (21,900원 0.00%)은 전일 대비 1만900원(13.81%)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이다가 이날 반등했다.

휴마시스 (1,770원 ▲2 +0.11%)도 전일보다 2550원(14.25%) 오른 2만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때 20.95% 오른 2만1650원까지 급등했다.



진매트릭스 (2,545원 ▲30 +1.19%)(5.84%)와 수젠텍 (5,400원 ▼50 -0.92%)(8.29%), 엑세스바이오 (6,350원 ▼30 -0.47%)(15.07%) 등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12명이다. 올해 들어 최다 규모다. 3차 대유행 정점인 지난해 12월25일 1240명 발생 이후 두번째로 많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4차 유행의 초입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며 "7월 혹은 8월 초까지는 현재 수준의 확진자 수 규모 발생이 계속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 대해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한다"며 "오늘 같은 유행이 확산되면 서울 또는 수도권에 대해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가장 강력한 단계(4단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수도권 1000명, 서울 389명이다. 이날 서울에서는 5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