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맛의 태연, 새로운 맛의 디오

머니투데이 한수진 기자 ize 기자 2021.07.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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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태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청자들의 귀를 들뜨게한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소녀시대 태연의 신곡 발매와, 엑소 디오의 첫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이다. 두 아티스트 모두 지난 활동(솔로나 그룹)에서 보여준 목소리의 매력을 알기에 청자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솔로로는 잘 아는 맛의 태연과, 새로운 맛의 디오. 아는 맛이기에 달갑고, 새로운 맛이기에 궁금하다.

■ 태연, 싱잉랩 도전! 톡톡 튀는 매력으로 힐링 선사

감성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태연은 디스코 팝에 도전하며 목소리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태연은 6일 톡톡 튀는 매력의 신곡 ‘Weekend’(위크엔드)를 발매한다. 'Weekend'는 경쾌한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이끌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로 풀어냈다.

더불어 곡의 설레는 분위기를 더하는 태연의 달콤한 보컬과 나긋한 싱잉랩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장르와 보컬의 구사에서 새로움을 보여줄 예정. 호소력 짙은 보이스 통해 메시지의 공감을 더하고, 싱잉랩 등의 도전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믿듣탱'의 발전적 면모가 기대된다. 단순히 여름을 겨냥한 계절송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시도가 엿보이는 노래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태연은 뛰어난 가창력을 통해 ‘I’(아이), ‘Rain’(레인), ‘Why’(와이), ‘Fine’(파인), ‘사계’, ‘불티’, ‘Happy’(해피) 등 솔로곡은 물론 OST,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국내를 대표하는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했다. 시원한 고음은 물론, 저음에서도 탄탄한 발성과 바이브레이션을 통해 뛰어난 가창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가창에 깃든 감성도 여러 주제를 포용할 만큼 좋다. 코로나19 시대, 자유를 찾아 떠나는 밝은곡을 내놓는 만큼 청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기며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디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디오, 알고 보면 음색 끝판왕…'공감'으로 선사할 위로

솔로 컴백이 의외인 '연기돌'의 대표주자 디오가 숨겨왔던 노래 내공을 드디어 방출한다. 엑소 활동 이 외에 유닛, 솔로 등의 음악 활동이 전무했던 디오가 데뷔 10년만인 오는 26일 첫 솔로 앨범을 내놓는다. OST, SM 스테이션 참여를 통해 간간히 솔로곡을 발매해온 적은 있지만, 이름을 내건 앨범은 처음이다. 그런 만큼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흥미를 자아내는 소식.

26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공감'은 디오의 감미로운 음색과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다. 특히 오랜 기간 끝에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미니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6개의 트랙과 보너스 트랙까지 더해 총 8곡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수록곡에 대한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공감'이라는 타이틀만 봐도 따뜻한 감성곡으로 위로와 위안을 줄 것이라 짐작되고 있다.

디오는 이미 팬들은 다 아는 매력적인 실력파 보컬이다. 그간 솔로 앨범을 내지 않은 것이 의문일 정도. 2014년 영화 ‘카트’ OST ‘외침’, SM 스테이션 발표곡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Tell Me'(텔 미) 등을 통해 보여준 역량은 화려한 스킬과 풍부한 감성을 오가며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배우로서의 활동이 부각되며 대중에게 이러한 면모가 감춰졌던 것. '공감'을 통해 온전히 제 목소리에 집중할 디오의 새 발자취에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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