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차는 지난 6월 완성차 판매량이 35만4409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14.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같은 기간 18.3% 감소한 6만8407대로 집계됐다. 해외 판매의 경우 28만6002대로 전년대비 26.5% 늘었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총 2만1630대가 팔렸다. 스테디셀러인 그랜저는 9483대가 판매됐으며 쏘나타와 아반떼는 각각 6127대, 5973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는 이달 총 3665대가 판매됐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경우 751대가 팔리며 누적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넘어섰다. 1만대를 돌파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상용차에서는 포터가 9208대, 스타리아가 4304대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704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6월 총 1만290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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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외시장 판매량은 이달도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인한 생산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는 진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