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업'으로 가는 현대차 노조..1000만원대 인상안 거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6.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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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이상수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가 25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사측의 일방적 해외공장 투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25/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이상수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가 25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사측의 일방적 해외공장 투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25/뉴스1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노조)이 30일 사측이 제안한 1000만원이 넘는 임금 및 성과급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241,000원 ▼8,000 -3.21%) 사측은 이날 진행된 임금·단체협상(임단협)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00%+30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 △특별주간연속2교대 10만 포인트(2021년 한) 등 총 1114만원 수준의 임단협 일괄 제시안을 노조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제시안"이라며 "역대급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파업) 조정을 신청하고 합법적 파업권 확보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달 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6~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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