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시즌 '성큼'...실적 기대株는?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6.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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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6월 넷째 주 베스트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세아베스틸, 영업이익 컨센서스 지속적으로 상향될 전망'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의 '금호건설, 예상보다 더 좋을 실적'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천보, 하반기 시원한 성장'입니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호실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철강 가격↑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철강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2분기 실적도 판매량 회복으로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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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2% 증가한 5392억원, 영업이익은 465.9% 늘어난 412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전방산업 회복으로 전체 특수강 판매량이 80.3% 증가하고 고정비 절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96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특수강 스프레드의 경우 ASP(평균판매단가)가 톤당 8만3000원 상승하겠지만 철스크랩가격 상승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세아창원특수강도 니켈가격 상승분이 판가로 전가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8% 늘어난 633억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철스크랩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세아베스틸은 이를 반영하기 위해 7월에도 특수강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다. 세아베스틸은 이미 6월 가격에 대해서 톤당 12만~15만원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5월부터 중국이 특수강 수출환급세 취소를 전면 폐지하면서 중국산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국내 수급이 빠듯해 원재료가격 상승분의 판가 전환은 수월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한 세아베스틸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304억원이 예상된다.

금호건설, 수익성 높은 자체 사업 비중 높아
금호건설은 주택 부문 중 수익성이 높은 자체 사업물량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지만, 연간 단가 계약 등을 통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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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의 올해 매출액을 기존 2조에서 2조240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116억원에서 124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연초 대비 분양 가이던스가 7831세대로 상향 조정됐는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물량이 2720세대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탑라인(주요 서비스) 성장과 동시에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최근 철근, 시멘트, 파일 등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을 하면서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금호건설은 각 현장 별 원가 상승요인은 연간 약 2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단가 계약을 맺어 놓았거나, 계약상 발주처에서 자재를 구매해주는 경우 등은 원가 상승 요인이 제한적이다. 특히 토목현장의 경우 계약서 상에 에스컬레이션(가격 연동) 조항이 포함된 경우도 다소 있어, 시장의 우려 대비로는 제한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자체현장 증가를 통한 구조적 이익률 개선에 더욱 주목해야 있다.

천보, 2Q 배터리 매출액 사상 최대 예상
천보는 2분기 배터리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증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이 순조롭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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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16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00억원이 예상된다.

배터리 매출액은 131% 늘어난 31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기대된다. 실적 성장의 원동력은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범용 전해질 판매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다. 제품별로는 P제품 매출액 162억원, D제품 매출액 40억원이 예상된다. 전체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상승한 19.4%으로 추정된다.

올 하반기에는 증설 효과가 반영된다. P제폼(인산리튬, LiPO2F2)은 지난해 540톤에서 올해 2000톤(연간 기준)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공장 완공에 따른 증설 반영 시점은 3분기다.

기존 고객사의 전해질 수요는 꾸준히 늘어 나고 있고 추가 고객사도 확대될 수 있어 추가 증설 가능성이 있다.

전해질은 배터리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다. 시장 개화에 따라 전해질 수요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증설 발표 이후 약 6개월~1년 정도 이후 실적 성장이 확인됐다.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생산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올해 1815억원, 2022년 2525억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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