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선한 영향력'…"게임하며 참전용사·실종아동 지원"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6.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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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의 ‘프로젝트 솔져’와 함께 ‘잊혀진 대장님을 찾아서’ 캠페인 /사진=넥슨넥슨 'V4'의 ‘프로젝트 솔져’와 함께 ‘잊혀진 대장님을 찾아서’ 캠페인 /사진=넥슨


넥슨이 게임 이용자와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에서 '프로젝트 솔져: 잊혀진 대장님을 찾아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용자들이 게임 아이템인 '증표'를 수집·제출하면 넥슨이 달성률에 따라 기부하는 행사다. 캠페인 시작 첫날 달성률이 25%를 기록한데 이어 5일 만에 100%를 달성할 정도로 이용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넥슨은 비영리단체인 '프로젝트 솔져'가 서울 중앙보훈병원과 부산 UN평화기념관·공원 등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촬영하고, 해외 참전용사에겐 사진을 액자로 전달할 수 있도록 이용자 이름으로 활동비를 지원한다.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사진=넥슨넥슨의 '바람의나라: 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사진=넥슨
지난달에는 인기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따뜻한 바람이 이루어지는 나라'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게임 내 공지와 이벤트 배너, 공식 홈페이지·커뮤니티에서 △실종일자·장소 △신체특징 △착의사항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캠페인으로, 배너를 누르면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하는 실종아동전문센터 홈페이지로 이동해 아이 찾기 가이드, 실종아동 제보, 실종아동 예방교육 등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게임 내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추가했다. 모바일 게임에 '따뜻한 바람이 이루어지는 나라' 이벤트 업적을 추가하고 보상을 지급해 이용자들이 실종아동 찾기에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김광택 넥슨 홍보실장은 "이용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참했다"라며 "이용자와 함께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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