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쿠폰북' 오픈…동네가게 할인쿠폰 한눈에 본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6.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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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쿠폰북' 오픈…동네가게 할인쿠폰 한눈에 본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동네상점 쿠폰들을 모아 보여주는 '쿠폰북'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쿠폰북은 동네상점들이 제공하는 각종 할인·혜택 쿠폰을 한눈에 살펴보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4343개 지역에서 비즈프로필을 통해 발행된 쿠폰 정보를 업종별로 모아 제공한다.



당근마켓 '내 근처' 탭의 쿠폰북에 들어간 뒤 쿠폰받기를 누르면 된다. 알림 메시지와 함께 쿠폰 사용처와 연결되는 당근채팅이 자동 생성된다. 쿠폰을 사용하려는 가게를 방문해 당근채팅으로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해당 가게의 비즈프로필을 통해 상품·서비스 정보, 이용가격, 이웃들이 남긴 후기, 지도로 표시되는 가게 위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게에 직접 전화와 채팅 문의도 가능하며 해당 가게에서 올린 쿠폰들을 한 번에 내려받을 수도 있다.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쿠폰북을 통해 주민들에게 가게를 더 쉽고 간편하게 알릴 수 있다.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면 누구나 직접 할인 쿠폰을 발행해 쿠폰북 등록이 가능하다.

당근마켓은 이번 쿠폰북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로컬 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확산 속에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다.

전길중 당근마켓 로컬 커머스팀장은 "기존 커머스 시장이 온라인 비대면 거래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당근마켓은 모바일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해 동네의 좋은 가게들이 발견되고, 실제 가게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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