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 투자를 통해 경쟁력 고취가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주가 측면에서 호재를 잡아먹던 블랙홀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이제는 동사의 본질을 볼 시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1조600억원(연결 기준), 가양점 등 자산 매각 대금 9000억원 등을 감안하면 1조5000억원 수준의 추가 조달이 필요하나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및 삼성생명 지분(5.8%)등을 활용할 수 있고 차입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크게 어려움아 없다.
이베이코리아의 무형자산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풀필먼트이다. 이베이코리아는 2014년 스마일배송이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개시해 7년 간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후 이마트는 물류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외 기존점 성장률은 견조한 수요와 가공식품 판가 인상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지속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