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 진입도로 4차로 확장 포장사업 본격 추진

뉴스1 제공 2021.06.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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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심의 통과…도로 병목현상 해소 기대

제천 의림지 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 조감도.© 뉴스1제천 의림지 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 조감도.©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 진입도로 4차로 확장 포장공사가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경 허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간은 주말 또는 각종 행사 때 교통 혼잡으로 불편을 겪던 곳으로, 시는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제천의림지와 제림'이 명승 20호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전에 현상변경 승인을 받아야 했다.

그동안 의림지 진입도로 확장 포장 사업은 2018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나 문화재청에서 경관훼손 등 문화재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발생한 절개지 붕괴로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적인 실시설계와 문화재 지표조사이후 2022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 2023년까지 마무리해 시민의 통행불편 해소와 도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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