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테토쿤보(왼쪽)와 애틀랜타 호크스 트레이 영. © AFP=뉴스1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 1차전에서 밀워키를 116-113으로 제압했다.
애틀랜타 돌풍 중심에는 영이 있다. 영은 이날 약 41분을 뛰며 48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존 콜린스(23득점 15리바운드)와 클린트 카펠라(12득점 19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팽팽한 승부 끝에 밀워키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애틀랜타에서 영이 25점을 몰아쳤지만 밀워키는 할러데이(16점), 아테토쿤보(14점)가 활약하며 59-54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흐름이 변했다. 애틀랜타는 영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또한 영은 자신의 득점 뿐 아니라 앨리웁 패스로 콜린스의 쉬운 득점을 도왔다. 그 결과 애틀랜타가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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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애틀랜타는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고 4쿼터 중반 다시 역전 당했다. 경기 종료 4분18초를 남기고는 할러데이에게 3점슛까지 내주며 7점 차로 끌려갔다.
위기였지만 애틀랜타는 콜린스와 영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영과 콜린스의 3점슛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까지 약 30초를 남기고 카펠라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역전했다. 이후 밀워키의 공격이 실패했고 영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4일 NBA 전적
애틀랜타 116-113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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