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제주도행 선언 직후 中 방송서 대박…후원금 많이 받아"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6.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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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과 남편 진화, 시어머니 함진마마/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방송인 함소원과 남편 진화, 시어머니 함진마마/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방송인 함소원이 국내 방송 활동 중단 후 중국 라이브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중국에서 대박난 함소원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제주도 행을 선언한지 나흘 만인 4월25일 함소원은 진화, 마마와 함께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 라이브 방송에 나섰다"며 "이날 라이브 방송은 최대 3만4000명의 시청자가 모이며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금도 상당히 많이 받는 등 첫 방송부터 초대박을 터뜨렸다"며 "결과적으로 국내에서의 위기가 새로운 기회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그는 "함소원은 방송이 대박 나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하던 다이어트 제품, 스타킹 등을 중국 팬들에게도 판매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그런데 해당 플랫폼 방송 송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화가 홀로 라이브 방송을 할 땐 문제가 없었지만 함소원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접속이 끊기는 등 어려움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이런 현상이 벌어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며 "다만 진화나 마마가 출연할 때는 문제가 없었고 함소원이 등장하면 방송이 끊겼던 점을 고려할 때 '한한령(한류금지령) 제재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콘텐츠를 올릴 땐 문제가 없었지만 별풍선 등 수익이 창출되는 라이브 방송에서만 문제가 생겨서 이같은 의혹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3월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조작 의혹, 학력 위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제주도 행을 선언하며 방송과 SNS 활동을 잠정 중단, 최근 다시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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